한국일보

지난주 뇌우로 2명 사망 등 피해 극심

2025-05-19 (월) 07:40:31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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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DC 등 워싱턴 일원을 강타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뇌우로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2명이 숨지고 수만가구에 대한 전기공급이 끊기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지역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페어팩스 카운티의 우드론 지역과 포트 헌트 지역의 조지 워싱턴 메모리얼 파크웨이에서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인근을 지나가던 차량을 덮치는 바람에 2명이 숨졌다.

이날 강풍으로 또 전선들이 끊기면서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도미니언 에너지와 BGE사 등 전기공급업체에 따르면 버지니아주의 경우 17일 현재 3만여 세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고, 메릴랜드 중부 전역에서는 1만7,000여 세대가 정전 사태가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 또 워싱턴DC에서도 1,500세대도 정전 피해를 입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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