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 여론조사 2위 맘다니 후보와 2배이상 격차
▶ 보로별 브롱스 50%로 가장 높아

앤드류 쿠오모(사진)
뉴욕시장 예비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경선에 나선 앤드류 쿠오모(사진) 전 주지사의 지지율이 부동의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리스트 칼리지가 14일 발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유권자들의 쿠오모 전 주지사에 대한 지지율은 37%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2위에 오른 조란 맘다니 뉴욕주하원의원(18%)와 격차가 무려 2배 이상이었다. 3위는 아드리앤 아담스 뉴욕시의장 9%, 4위 브래드 랜더 뉴욕시감사원장 8% 등의 순이었다.
쿠오모 전 주지사에 대한 지지율은 뉴욕시 5개보로 가운데 브롱스가 50%로 가장 높았고, 퀸즈와 스태튼아일랜드가 각각 48%, 맨하탄 32%, 브루클린 25%로 뒤를 이었다.
압도적 지지율에 힘입어 올해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쿠오모 전 주지사는 5차 순위투표에서 53%를 득표해 최종 라운드에 진출할 것으로 예측됐고, 조란 맘다디 후보와 맞붙게 될 최종 6차 투표에서 60%의 높은 지지율로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민주당 유권자의 46%는 예비선거 당일 투표소에서 직접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고, 40%는 사전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10%는 우편이나 부재자 투표를 이용하겠다고 답했고, 3%는 투표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마리스트 칼리지의 이번 여론조사는 5월1일~8일 뉴욕시 민주당 유권자 3,38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오차한계는 ±2.6%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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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