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폭우로 구조보트 타고 대피

2025-05-15 (목) 08:01:07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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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가니 카운티 초·중학교 3곳 인명 피해 없어

메릴랜드에 쏟아진 집중폭우로 북서부 지역 학교 3곳의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13일 오후까지 알레가니 카운티에 최대 5인치의 폭우가 쏟아져 웨스턴포트, 루크, 바튼 등 일부 지역에 홍수 비상 경고 및 대피령이 발령됐다.

홍수로 인근 도로가 침수되면서 웨스턴포트 초등학교의 학생과 교사 200여 명은 구조보트를 타고 인근 교회로 대피했다. 또 로나코닝에 위치한 조지스 크릭 초등학교 학생들도 인근 고등학교로 대피했고, 웨스트마 중학교 학생들도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티 당국은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안전하게 대피했다”며 “도로 침수로 가족과의 재회가 지연되기는 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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