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팰팍 20대 한인, 타민족 남성에 무차별 폭행당해

2025-05-14 (수) 07:47:59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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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주점서 시비 ⋯뒤따라와 폭행 의식 잃고 쓰러진 후에도 발로 차

팰팍 20대 한인, 타민족 남성에 무차별 폭행당해

지난달 28일 팰팍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 용의자(가운데)의 모습이 담긴 감시카메라 영상.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서 20대 한인남성이 타민족 남성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팰팍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12시께 팰팍 브로드애비뉴와 클리블랜드플레이스 인근에서 25세 한인 남성이 타민족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가해자는 주먹 등으로 17차례나 가격했고, 피해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상태에서도 머리 쪽을 두 차례 발로 차는 등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했다. 피해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브로드애비뉴 선상에 위치한 한 한인 주점에서 벌어진 시비가 폭행 사건과 연관됐다고 보고 있다. 시비가 벌어진 후 한인 남성은 업소에서 나와 북쪽 방면으로 걸어갔는데, 이를 타민족 남성이 몰래 뒤따라가 기습적으로 폭행을 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팰팍 경찰은 용의자 검거를 위해 기해자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팰팍 경찰은 “이 폭행 사건과 관련해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201-944-0900, fdecicco94@pppdnj.org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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