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K (구 트라이보로브릿지)브릿지에 자전거·보행자 전용도로 신설
2025-05-14 (수) 07:46:24
이진수 기자
▶ MTA, 2027년 말까지 완공 브롱스주민 맨하탄 접근성 높여

자노 리버(왼쪽에서 두 번째) MTA 회장이 랜달스아일랜드에서 로버트 F. 케네디(RFK) 브릿지 자전거 및 보행자 전용도로 개통식에 참가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MTA 제공]
퀸즈와 맨하탄, 브롱스를 잇는 로버트 F. 케네디(RFK) 브릿지(구 트라이보로브릿지)에 자전거 및 보행자 전용도로가 신설됐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12일 랜달스아일랜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맨하탄(이스트할렘)과 브롱스를 잇는 RFK 브릿지 자전거 및 보행자 전용도로가 완공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자전거 라이더와 보행자들은 맨하탄과 랜달스아일랜드, 브롱스를 차량이나 요금 및 통행료 없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RFK 브릿지 자전거 및 보행자 전용도로는 연방장애인법(ADA)에 따라 설치되면서 휠체어 등 장애인들이 전혀 불편함 없이 도로를 사용할 수 있다.
퀸즈와 연결되는 RFK 자전거 및 보행자 전용도로는 2027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자노 리버 MTA 회장은 “자전거 및 보행자 전용도로 신설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의 대안 이동 수단의 확장”이라며 “브롱스 주민들의 맨하탄 접근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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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