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코리안 컬쳐스쿨 종강식에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아시아 패밀리스(대표 송화강)가 지난 10일 락빌에 위치한 워싱턴 제일장로교회에서 ‘코리안 컬쳐스쿨’ 봄학기를 마치며 장학금 시상식을 열었다.
장학금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3명의 한인입양인 학생(카라 도텃, 매튜 무어, 아덴 맨슨)에게 각 1천달러씩, 2명의 자원봉사상 수상자(에이든 장, 케이티 황)에게는 500달러씩 등 총 4천달러가 수여됐다. 장학금은 김찬수 고문, 황원균 씨 부부, 리브라더스의 이춘옥 여사, 한산 건설사 송진근 대표의 후원으로 조성됐다.
이날 양부모 세션에서는 송화강 대표와 성인 입양인 크리스티나 윅함씨가 현재 한국에서 입양법과 정책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성인 입양인들이 친가족을 찾고 성공하는 과정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에 대해 알려준 후 토론회를 이끌었다.
또 한국의 어버이날과 미국의 마더스데이를 기념해 버지니아 성정바오로성당의 레지오 마리에 회원들이 만들어 보내준 종이 카네이션을 입양인 자녀들이 양부모들에게 달아주며 고마움을 전하는 순서도 있었다. 셀라 아트(원장 김정희) 학생 단원들은 모듬북과 K-팝 댄스 축하공연을 펼쳤다.
한편 아시아 패밀리스는 올해 12월 성인 입양인 자원봉사자 25명과 한국 방문을 계획 중으로, 후원에 관심 있는 기업 또는 개인의 연락도 바라고 있다.
문의 (703) 999-4206
info@asiafamili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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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