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첫 미국인 교황, 정말 영광”

2025-05-09 (금) 07: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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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국 정상들 축하메시지

▶ 푸틴 “건설적 대화 희망”

트럼프 “첫 미국인 교황, 정말 영광”

도널드 트럼프(사진·로이터)

미국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가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되자 세계 각국 정상들은 축하 메시지를 잇달아 내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사진·로이터)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며 “그것은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축하 메시지에서 러시아와 바티칸 간 지속적인 건설적 관계 발전에 대한 확신을 표명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이 발표한 메시지에서 “러시아와 바티칸 사이에 구축된 건설적인 대화와 협력이 우리를 하나로 묶는 기독교적 가치에 기초해 계속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교황 레오 14세의 선출을 축하하며 바티칸이 그의 리더십 아래 “도덕적·영적 지원”을 유지하기를 희망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밖의 독일, 스페인, 이스라엘 등 각국 정상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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