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동 신원 확인 키트 가져가세요”

2025-05-08 (목) 02:52:13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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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한인커뮤니센터, VA 법무부에서 받아 배포

“아동 신원 확인 키트 가져가세요”

버지니아 법무부 장관실에서 한인 커뮤니티에 배부하기 위해 커뮤니티센터에 맡긴 신원 확인 프로그램 키트.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이사장 김태환)가 9일부터 신원 확인 프로그램 키트(Identification Program Kit)를 무료로 배포한다.

김태환 이사장은 8일 “버지니아 법무부 장관실에서 신원 확인에 필요한 키트를 한인사회에 배포하고 싶다며 맡겼다”면서 “신원 확인 키트가 필요한 한인들은 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키트는 각 가정에서 아동들이 납치되거나 실종됐을 때 이들에 대한 지문, DNA, 신체적 특징 등 데이터를 미리 채취해서 보관했다가 사건 발생 시 경찰에게 전달해 수색을 용이하게 한다. 이 키트는 웹사이트(www.childidprogram)에서도 구입할 수 있지만 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1개 구입 가격은 9.95달러.


제이슨 미야레스 법무장관은 지난달 15일 본보를 방문해 “실종사건이 발생했을 때 아이들을 빨리 찾기 위한 방편으로 아동신원 확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대상은 4세에서 18세이지만 치매 환자 등 필요한 사람도 가져 갈 수 있다.
키트 배포는 월·수·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문의 (347)447-6086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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