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왁공항 항공대란 지속 2400여편 결항·지연
2025-05-06 (화) 06:59:32
서한서 기자
이달 들어 뉴저지 뉴왁공항에서 2,000대가 넘는 항공시가 결항되거나 지연되는 등 항공대란이 빚어지고 있다.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5일 자정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뉴왁 공항에서 항공기 151편이 취소되고, 265편이 지연됐다. 이에 따라 지난 2일부터 시작된 뉴왁공항 운행 차질 사태는 결항편수가 400편을 넘고 지연 편수가2,000편을 넘어 서게 됐다.
이같은 항공대란은 관제사 파업 등에 따른 인력 부족과 관제 장비 오작동 등 각종 문제가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뉴왁 공항에서 근무하는 관제사 20% 이상이 파업하는 등 필수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항공 교통 관제 장비 오작동, 공사로 인한 활주로 부족, 기상 악화 등 각종 문제들이 겹치면서 악몽과 같은 대란이 벌어지는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문제가 지속되면서 정치권에서도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다. 찰스 슈머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뉴왁 공항의 취소 및 지연 대란 원인에 대한 조사를 연방정부에 촉구했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연방정부에 항공 관제사 추가 채용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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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