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대선보다 14.2% ↑, 19대 대선보다 12.3% ↓
▶ 뉴욕 일원 8,505명⋯19대 대선보다 38% 줄어
제21대 한국 대선 재외선거의 유권자수가 뉴욕 일원 8,505명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25만8,000여명으로 확정됐다.
5일 한국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전세계 182개 재외공관에서 실시하는 제21대 대선의 재외투표 유권자수가 총 25만8,254명(국외부재자 22만9,531명, 재외선거인 2만8,7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받았던 제20대 대선 재외선거 유권자 수보다는 14.2% 증가한 것이지만, 지난 19대 대선과 비교하면 12.3% 감소한 수치다.
뉴욕총영사관 관할 지역의 21대 대선 재외 유권자수는 8,505명(국외부재자 6,569명, 재외선거인 1,936명)으로 확정됐다.
20대선 때와는 비슷한 수치이지만 19대 대선의 1만3,716명과 비교하면 약 38% 줄었다.
뉴욕총영사관 관할 지역의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수는 지난 19대 대선 때만 해도 LA총영사관 관할 지역보다 많은 미국내 최대를 기록했으나, 21대 대선에는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반면 LA총영사관 관할 지역의 21대 대선 재외선거 유권자 수는 1만341명으로 미국 내 공관 중 가장 많고, 전 세계 공관별 순위에서는 2위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만1,88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일본 3만8,600명, 중국 2만5,154명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뉴욕과 뉴저지 일원 재외선거는 ▲뉴욕총영사관 8층 회의실(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소) ▲KCS(뉴욕한인봉사센터) 커뮤니티센터(베이사이드 재외투표소) ▲뉴저지한인회관(팰리세이즈팍 재외투표소) ▲KCS 한인동포회관(테너플라이 재외투표소) 등 총 4곳에서 실시된다.
이 중 맨하탄 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소는 5월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운영되며, 그 외 추가 투표소 3곳은 5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투표 시간은 운영기간 중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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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