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시 하나] “시간을 담은 전통, 감각을 더한 퓨전이 만난 미식 공간”

2025-05-0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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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핫플레이스’… 편리함·분위기·맛 동시 만족

[스시 하나] “시간을 담은 전통, 감각을 더한 퓨전이 만난 미식 공간”
LA 한인타운 중심부, 윌셔 블러바드와 웨스턴이 교차하는 아로마 빌딩 2층에 새롭게 문을 연 일식당이 최근 조용한 입소문을 타며 주목받고 있다. 바로 ‘스시 하나(Sushi Hana)’가 그 주인공이다. 이곳은 이전에 ‘어원’이라는 일식당이 있었던 자리로, 리모델링을 통해 더욱 밝고 세련된 분위기로 재탄생했다. 도심 속 여유를 닮은 인테리어와 손님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서비스는 스시 하나가 단순한 스시집을 넘어 ‘미식의 쉼터’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스시 하나는 지난 4월 14일, 조 레이몬드 대표의 주도로 그랜드 오픈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그는 한인타운 3가와 호버트에 위치한 ‘Ten BBQ’, 베버리와 카탈리나에 있는 ‘Hanabi’, 그리고 버뱅크의 ‘Fujiya’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외식업계에서 주목받는 리더이다. 스시 하나는 그의 네 번째 레스토랑으로, 그의 독창적인 비전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기존의 외국인 고객 위주의 레스토랑들과 달리, ‘스시 하나’는 한인을 비롯한 다양한 민족의 고객을 대상으로 정통 일식의 맛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탄생한 일식당이다. 조 대표는 셰프로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직접 인테리어와 메뉴를 기획하며, 각 세부 사항에 신경을 썼다.


스시 하나의 런치 스페셜 메뉴는 특히 단골 손님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회덮밥, 지라시, 스시우동 콤보 등은 신선한 재료와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점심시간마다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붐빈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셰프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오마카세 요리와 일반 일식당에서 보기 어려운 특수 부위 요리들이다. 고등어 시메아지와 참치 머리 부위 중 귀한 눈꼽살과 턱살을 활용한 요리는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퓨전 감각이 더해진 스시들은 맛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사진 찍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이 함께 제공되는 이곳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인테리어와 깔끔하지만 무겁지 않은 공간 구성 덕분에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와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모든 스태프들은 손님들에게 최상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스시 하나는 이제 한인타운 내 일식당 중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정통 오마카세와 퓨전 스시의 조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스시 하나는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영업은 월~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된다..

▲예약: (213) 674-7576

▲주소: 3680 Wilshire Blvd Suite 201,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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