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미 “한반도·인태지역서 공동 안보목표 달성 위해 더욱 협력”

2025-05-02 (금) 06: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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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2기 출범 후 첫 통합국방협의체 회의 워싱턴서 개최

한미 “한반도·인태지역서 공동 안보목표 달성 위해 더욱 협력”

조창래 국방부 정책실장(왼쪽)과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차관이 1∼2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제26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 후 가진 면담에서 악수하는 모습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과 미국은 1∼2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제26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에서 공동의 안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협력하기로 했다고 한국 국방부가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 국방부의 조창래 국방정책실장과 미국 국방부의 존 노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대행, 앤드류 윈터니츠 동아시아부차관보 대행 등 양국 국방 및 외교 분야 주요 당국자들이 참석했다.

KIDD는 한미 간 안보 협의를 위해 2011년부터 열린 고위급 회의체로, 매년 1∼2차례 한미가 번갈아 개최해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렸다.


한미는 이번 회의에서 한미동맹의 국방 분야 협력 전반을 평가하고, 공동의 이익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조 실장은 KIDD 회의 이후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차관과 면담을 통해 회의 결과를 논의하고, 한미 양국의 국익 확보를 위한 한미동맹 강화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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