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윤은혜 유튜브 채널
배우 윤은혜가 '궁' 메이크업에 도전했다.
21일(한국시간) 유튜브 채널 '윤은혜의 EUNHYELOGIN'에는 '좌우당간 20년 전 채경이가 돼 | 윤은혜 본인등판 '궁' 신채경 메이크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윤은혜는 "오늘은 여러분이 열렬이 원해 주셨던 '궁' 신채경 커버를 해보려고 한다. 20년 전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까 일주일 동안 어떻게 그때처럼 (피부가) 탱탱해야 하는지, 파릇파릇 해야 하는지 고민했다. 소품은 다 준비했지만, 제 피부가 20년 전과 다르기 때문에 베이스부터 탄탄하게 깔아보겠다"면서 직접 메이크업에 도전했다.
윤은혜는 당시 '궁' 감독이 "'신채경' 그 자체였다"고 말한 데 대해 "전혀 아닌데 그건 있다. 친한 사람들한테 나왔던 제스처가 있다. 낯가림이 심해서 내가 연기할 때 '친한 사람 앞에서 어떻게 하지?'를 생각하며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촬영팀과 7개월간 함께하다 보니까 친해지기도 하고, 익숙해졌을 거다. 근데 처음엔 안 그랬다. (주) 지훈 오빠랑 나랑 땀 뻘뻘 흘리면서 찍었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덧붙였다.
당시를 회상하며 직접 신채경 메이크업을 완성한 윤은혜는 20년 전과 변함없는 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신채경 대사를 떠올리며 "이렇게 입으니까 신채경의 그 애티튜드가 나온다"고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해보니까) 왜 사람들이 그때 추억에 잠겨 있는지 이해된다. 난 연기했던 입장이니까 부끄러운 것도 있고, 자신있게 꺼내 보지 못할 때가 있다. 나도 그리운 무언갈 꺼내 본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2006년 방송된 드라마 '궁'은 인기만화 '궁'을 원작으로, 평범한 신분의 여고생 채경이 할아버지끼리의 약속 때문에 왕위 계승자인 세자 이신과 정략 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윤은혜, 주지훈, 송지효 등이 주연을 맡았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