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자 강화에 연예인 미국공연 ‘유탄’

2026-02-10 (화) 12:00:00 황의경 기자
크게 작게

▶ 송가인 LA 공연 취소돼

▶ 소속사 “비자문제 이유”

트럼프 행정부 이후 지속된 미국 비자 심사와 발급 강화와 이민 단속 여파가 한국에서 미국에 오는 연예인들의 공연 일정에도 여파를 미치고 있다. 그 영향으로 한국의 유명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미국 콘서트가 취소되면서, 한인사회에서 공연 관람 계획을 세운 팬들의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당초 송가인은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 시어터에서 콘서트 ‘가인달 The 차오르다’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번 공연은 송가인의 대표곡과 트로트 무대 등으로 구성돼 한인들과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현재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 공식 홈페이지에는 해당 공연이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취소됐다”는 내용의 공지문이 게시됐다. 이 공지문에는 티켓 전액 환불과 함께, 페창가 측이 개별적으로 티켓 소지자에게 연락할 예정임을 안내하고, 환불 관련 문의는 구매처를 통해 진행할 것을 부탁했다. 이와 관련 송가인 소속사 측은 주최 측 홈페이지에서 성명을 통해 이번 취소 이유가 비자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번 소식에 대해 한 네티즌은 “관람을 위해 타주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갈 계획이었는데, 비행기와 호텔 예약을 모두 취소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페창가 측은 오는 4월25일로 예정됐던 ‘베이비복스’ 콘서트도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 공연 연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이유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황의경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