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암살 자금 마련” 부모 살해 고교생에 ‘발칵’

2025-04-1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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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주의 한 고교생이 부모를 살해한 후 도주한 사건의 충격적인 배경이 드러났다. 이 고고생은 사이비종교 단체에 빠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암살과 정부 전복을 계획했고, 이를 위한 자금 마련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니키타 카삽(17)은 신나치 사상에 심취해 대량살상무기를 이용한 정부 전복 음모를 계획했다. 카삽은 드론과 화약 등을 구입하는 등 연방법을 위반하기도 했으며 아돌프 히틀러를 칭송하는 반유대주의 선언문을 작성했다.

지난 2월11일 카삽은 모친 타티아나 카삽(35)과 계부 도널드 메이어(51)를 총기로 살해한 후 시신을 집에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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