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트럼프 통화… “무역·대북공조 등 윈윈 협력”
2025-04-09 (수) 12:00:00
▶ 트럼프 2기 첫 정상 대화
▶ “관세 등 논의 장관급 협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 전화 통화를 하고 한미동맹 강화, 무역균형 등 경제협력, 북핵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양국 정상이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측간 대화는 28분간 이뤄졌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통화에서 “미국 신정부에서도 우리 외교·안보의 근간인 한미 동맹관계가 더욱 확대·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조선, LNG, 무역균형 등 3대 분야에서 미국 측과 한 차원 높은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양측은 상호 윈윈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무역균형을 포함한 경제협력 분야에서 건설적인 장관급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