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축구 코치가 13세 제자 성폭행 살해

2025-04-09 (수) 12:00:00 황의경 기자
크게 작게

▶ LA 카운티 검찰 기소 시신까지 유기 ‘충격’

축구 코치가 자신이 지도하던 13세 소년을 성폭행 후 살해에 시체를 유기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주 벤추라 카운티에서 숨진 채 발견된 13살 소년의 전 축구 코치가 살해 용의자로 공식 기소됐다. LA 경찰국(LAPD)과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 LA 카운티 검찰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갖고 마리오 에다르도 가르시아 아키노(43)를 오스카르 에르난데스(13) 살인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사법 당국은 소년이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당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후 아키노가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아키노는 시신이 발견된 지 이틀 뒤인 지난 2일 이번 사건과 별개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키노는 지난 2022년에도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LAPD의 수사를 받은 바 있으나 당시 피해자가 진술을 거부해 기소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황의경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