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회보장국 직원 직접 나와요”

2025-04-04 (금)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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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Sㆍ부에나팍 공동 ‘OC사회 복지 박람회” 내일 커뮤니티 센터서

“사회보장국 직원 직접 나와요”

내일 열리는 ‘2025 사회복지 한인 박람회’에 참석자 선착순 500명에게 쌀이 제공된다. 작년에 열렸던 사회복지 박람회.

코리안 커뮤니티 서비스(KCS, 대표 엘렌 안)는 부에나팍 시와 공동으로 내일(토)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부에나팍 시 커뮤니티 센터(6688 Beach Blvd, Buena Park)에서 ‘2025 사회복지 한인 박람회’를 개최한다.

작년에 처음 실시해 인기를 얻었던 이 행사에서는 한인 이민자들을 위해 무료 건강 및 사회복지 서비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문가와의 상담 기회를 마련한다. 특히 오렌지 카운티 사회보장국과 칼옵티마 담당관이 직접 참여하여 메디칼 신청 및 갱신, 칼프레시, 칼옵티마 지원 등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상담을 진행하며, 현장에서 신청 및 갱신도 도와준다.

그밖에도 노인 복지 서비스, 정신 건강 상담, 주택 보조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복지 지원 정보가 현장에서 한국어 통역 서비스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사회보장국을 방문하기가 어려웠던 한인들은 이번 기회에 한국어로 궁금증을 해결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사회복지 박람회는 시니어를 위한 의료 상담과 사회복지 프로그램 지원 정보, 저소득 가정을 위한 건강 보험 및 식품 지원 상담을 포함하며 이민 가정을 위한 맞춤형 상담도 제공된다. 한국어로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이민자로서 겪는 언어적·문화적 장벽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한 참가자들은 간단한 건강 검진 및 치과 상담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제공되는 서비스에는 Fluoride Varnish(불소 코팅 치료), 혈당 검사(Accu-Check), 혈압 및 산소포화도 측정 등이 포함된다. 건강 검진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의료 지원 및 건강 관리 방법도 안내 받을 수 있다.

그밖에도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준비되어 있어서 사물놀이와 신나고 활기찬 음악으로 일상 생활에 지친 삶을 치유해 줄 색소폰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선착순 500명에게 20파운드 쌀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각 부스에서도 다양한 선물과 기념품이 준비되어 있어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2025 사회복지 한인 박람회’ 행사는 부에나팍 시를 비롯한 부에나팍 시 경찰국, 소방국, 시니어 센터, 교통국 및 홈리스 구호팀 등 여러 부서들과 OC 사회보장국(OC SSA), 칼 옵티마(CalOptima Health), 덕 채피 오렌지 카운티 4지구 수퍼바이저, 캘리포니아 67지구 하원의원 샤론 퀵 실바 등이 지원했다.

이번 사회복지 한인 박람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코리안 커뮤니티 서비스(KCS)로 연락하면 된다. 연락처는 (714) 449-1125이며 업무 시간은 월-금, 오전 9시-오후5시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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