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연방 건물 내 보육 시설을 관리하는 사무소를 폐지, 아이들을 맡기려는 저소득층 가정 및 싱글 맘(Single Mom)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연방 정부의 부동산 관리를 맡고 있는 GSA가 관리하는 보육시설은 정부기관이 일부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는데, 이번 변경으로 지원이 중단되면 이용료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GSA는 이달 초 보육 사무소를 폐지하며, 해당 부서 직원들 대부분을 해고했다. 이로 인해 GSA가 관리하는 82개의 보육센터는 더 이상 어린이 교육의 주요 인증기관인 ‘전국 어린이 교육협회’의 인증을 받지 않게 되었다.
GSA가 관리하는 보육 센터는 많은 연방 공무원들이 이용하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사무소 폐지 후, 보육 시설들이 이러한 비용을 자비로 부담해야 하므로 비용 상승과 서비스 품질 저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DC 지역은 보육비용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많은 부모들이 긴 대기 목록을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비용 절감을 목표로 연방 정부의 부동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부 보육 시설이 있는 건물들도 매각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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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