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워싱턴 지역에 산불 등 ‘화재주의보’
2025-03-27 (목) 02:33:52
박광덕 기자

메릴랜드 화재 모습.
최근 한국에서 역대 최악의 산불이 발생해 엄청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워싱턴 일원에서 산불 등 화재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NWS)은 워싱턴 일원 날씨가 습도가 매우 낮고 시속 30마일에 달하는 강풍과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불이 날 경우 갑작스럽게 확산될 위험이 크다며 화재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화재주의보는 워싱턴DC 일원은 물론 95번 고속도로 서쪽에 위치한 카운티가 포함됐다.
실제로 이번주 워싱턴 메트로 일원 곳곳에서 불이 났다.
지난 26일 오후 3시55분경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의 브링크와 와이트맨 로드 교차로 인근에서 소형 산불이 발생해 인근 그레잇 세네카 스트림 밸리 공원으로 번지면서 소방관 약 50명이 긴급 출동해 1시간여만에 화재 진압에 성공했다.
또 같은 날 오후 버지니아 애난데일의 웨이크필드 지역 브라이어 크릭 드라이브 8400 블락에 위치한 단독 주택에서도 불이나 소방차와 소방관이 대거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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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