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D ‘버저 비터’ 대학농구 16강행
2025-03-25 (화) 07:34:00
유제원 기자

메릴랜드대 16강 진출의 주역들(왼쪽부터 포워드 줄리안 리스, 센터 데릭 퀸, 가드 자코비 길레스피)이 23일 콜로라도 주립대를 물리치고 나란히 걸어 들어오고 있다. <로이터>
미 대학농구(NCAA) 토너먼트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이 한창인 가운데 지난주 1라운드(64강), 2라운드(32강)를 끝내고 마침내 16강(Sweet 16) 3라운드 대진표가 완성됐다.
메릴랜드대는 23일 콜로라도 주립대와 마지막까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던 가운데 종료 직전 루키 센터 데릭 퀸(Derik Queen)이 역전골을 성공시켜 72대 71, 극적인 승리를 만들어냈다. 퀸 선수는 NCAA 토너먼트에서 버저 비터(buzzer beater)를 성공시킨 역대 4번째 신입생으로 기록됐다.
메릴랜드대는 오는 27일(목) 오후 7시 39분 서부 1위 플로리다대와 맞붙는다.
플로리다대 뿐만 아니라 동부 1위 듀크대, 남부 1위 오번대, 중서부 1위 휴스턴대 등 1번 시드팀이 모두 16강에 진출했으나 NCAA 역사상 리그 성적과 토너먼트 결과가 일치한 적은 없었다.
메릴랜드대는 2001년 4강에 이어 2002년 우승했으며 2016년 이후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해 다시금 새로운 역사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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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