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공무원 주5일 출근 의무제 실시를 계기로 전철과 버스 등 워싱턴 지역 대중교통의 이용객이 하루 1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 메트로 당국에 따르면 지난 2월의 경우 메트로 일일 이용객이 COVID-19 팬데믹 이래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조만간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메트로 당국은 승객들이 급증한 가장 큰 요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부터 연방 공무원들의 출근을 의무화한 때문으로 보면서도 메트로 이용객은 47개월 전부터 조금씩 늘어났다는 추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워싱턴 메트로는 팬데믹을 계기로 재택 근무 일상화가 되며 탑승객 크게 떨어지면서 수년동안 적자에 시달려오던 중 올해부터 이용객이 크게 늘면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