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준 6.25 참전유공자회 회장 별세
2025-03-21 (금) 06:49:19
이창열 기자

손경준 6.25 참전유공자회 회장
손경준 6.25 참전유공자회 회장(사진)이 19일 저녁 메릴랜드 로럴 소재 차남 손영석(전 워싱턴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씨 집에서 별세했다. 향년 92세.
손영석 씨는 2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아버지는 머리에 피가 고여 지난달 5일 수술을 받으시고 난 후 재활과 수술을 거듭하시다가 저희 집에 와서 10일 정도 계시다가 19일 저녁 10시12분경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함경남도 원산 출신인 고인은 6.25 전쟁 당시인 1950년 8월 26일 입대해 1977년 3월31일까지 26년 6개월간 복무한 직업군인 출신으로 예비역 상사로 제대했으며 베트남 전에도 참전했다. 1978년 도미해 세븐 일레븐 매니저로 10년 정도 일한 후 개인 사업을 했으며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템플힐에 거주했었다.
워싱턴 함경도민회장, 워싱턴이북도민회장,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워싱턴지회 창립 지회장을 역임했고 군 복무시절 미 2사단에 파견돼 근무한 것이 인연이 돼 워싱턴 카투사 전우회 이사로도 활동했다. 한국정부로부터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고별 예식은 24일(월) 오후 7시30분, 장례미사는 25일(화) 오전 10시 메릴랜드 온리 소재 워싱턴한인천주교회에서 엄수된다. 하관예절은 25일 오전 11시 장지인 Gate of Heaven에서 열린다. 장례식 후 12시30분 성당에서 점심이 제공된다. 빈소는 차남인 손영석 전 워싱턴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의 자택(8510 Flowering Chain Ln, Laurel, MD)에 21일부터 23일까지 마련된다.
유가족으로는 장남 웅석, 차남 영석, 장녀 수온, 차녀 수미 씨가 있다.
문의 (443) 812-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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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