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센터 창립 51주년 기금모금 만찬…내달 6일 VA서
▶ 팀황·에드워드 리 연설 첫 장학금 시상식도

창립 51주년 기금모금만찬 홍보차 19일 본보를 방문한 복지센터의 임영 만찬 부위원장(왼쪽부터), 김진아 이사장, 임혜진 만찬위원장, 조지영 사무총장.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 창립 51주년 기념 연례 기금모금 만찬이 내달 6일(일) 열린다. 이날 오후 5시 타이슨스 코너에 있는 힐튼 호텔에서 펼쳐질 행사는 ‘세대를 잇고 미래를 강화한다(Bridging Generations, Empowering the Future)’의 주제 아래 팀황 대표(피스컬노트)와 에드워드 리 셰프가 기조연설 한다.
팀황 대표는 2013년 AI(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GRM(정부리스크관리)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피스컬노트를 설립해 2022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2023년 한미정상회담 백악관 국빈 만찬 게스트 셰프에 이어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준우승하며 인지도를 높인 요리사다.
올해 행사에 대해 김진아 이사장은 “올해 만찬은 세대간 연결과 차세대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새 터닝포인트가 된다.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함께 하면서 2세, 3세들이 정체성을 확인하고 한인 커뮤니티와의 연결고리를 마련하는데 포커스를 맞췄다”고 말했다.
임혜진 만찬준비위원장은 “올해는 공공봉사상과 커뮤니티 봉사상이 없는 대신 처음 시작된 ‘Gina and Peter Ahn MD Scholarship’ 수상 학생 2명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이 곁들여져 세대를 잇는 의미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에게는 2,500달러씩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 500시간 이상 자원봉사한 박상옥, 김순옥씨가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을 받는다.
복지센터의 올해 예산은 350만 달러로 85%는 그랜트(연방정부, 주정부, 카운티 정부, 사설 재단 등)이며 2%는 기부금, 13%는 기타 소득으로 구성된다.
김진아 이사장은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후 연방정부 축소로 인해 비영리 기관에 대한 정부지원금도 풍전등화 상태”라며 “이런 점에서 이번 기금모금 만찬이 중요해졌고 한인사회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복지센터는 애난데일 본부를 비롯해 버지니아 센터빌,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 실버스프링, 엘리컷시티 지부 등 총 5개 오피스를 두고 있다. 19명의 이사와 29명의 유급 직원,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1만 2,000여명의 한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복지센터의 연례만찬에는 매년 워싱턴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분야 지도급 인사들과 후원자들,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 뱅큇 행사는 임혜진 만찬위원장과 임영 부위원장이 맡고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200달러.
만찬 등록과 후원은 복지센터 웹사이트(www.kcscgw.org)를 방문하거나 복지센터에 문의(703-354-6345, 240-683-6663)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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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