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민주당 차기 대표는?
2025-03-13 (목) 02:39:27
유제원 기자
버지니아 민주당(DPVA)을 대표하는 의장을 선출한다.
지난 10여년간 의장직을 수행했던 수잔 스웨커(Susan Swecker) 의장이 지난달 사임을 발표함에 따라 오는 22일 차기 의장을 선출하게 됐다. DPVA 의장은 민주당의 얼굴이자 올해 실시되는 주지사, 주 하원의원 선거 등을 총괄하게 된다.
이번 의장 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이 가운데 라몬 백비(Lamont Bagby) 주 상원의원이 민주당 주지사 후보(Abigail Spanberger)를 비롯해 민주당 지도부의 지지를 확보하면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진보 성향의 활동가로 DPVA 10지구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쉬 스탠필드(Josh Stanfield)후보는 DPVA 의장을 상근직으로 바꿔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자는 공약을 내걸었다. 또한 그는 대기업이나 고액 후원자의 로비에 휘둘리지 않도록 정치 자금을 제한하는 법안도 지지하고 있다.
DPVA 운영위원회에서 10년 넘게 활동해온 자크 프럭코우스키(Zach Pruckowski) 후보는 라우든 카운티 출신으로 최근의 변화에 우려를 표했다. 민주당 텃밭이었던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최근 공화당의 활동이 두드러진다며 민주당의 각성을 촉구했다. 또한 그는 치열한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스윙 스테이트’로 구분되는 버지니아는 더 이상 당만 보고 투표하지 않는 상황에서 차기 민주당 의장은 지도부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의 목소리도 경청해야 한다는 당부의 말이 힘을 얻고 있다.
대선 직후 실시되는 올해 주지사 선거에 버지니아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민주당 의장은 공화당에 빼앗겼던 주지사 탈환은 물론 51대 49 근소한 차이의 주 하원 다수당 지위도 지켜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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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