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TS 제이홉, 12시간 컴백 라이브 방송…2천700만회 재생 신기록

2025-03-08 (토) 02: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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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라인 팬 이벤트도 개최…신곡 ‘스위트 드림스’, 79개국 아이튠즈 1위

BTS 제이홉, 12시간 컴백 라이브 방송…2천700만회 재생 신기록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신곡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 발표를 기념해 지난 6∼7일 12시간에 걸쳐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8일 밝혔다.

제이홉은 이후 7일(한국시간)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세빛둥둥섬 가빛섬에서 오프라인 팬 이벤트 '스위트 드림랜드'(Sweet Dreamland)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제이홉은 컴백 라이브에서 "(오프라인 팬 이벤트 시작)전까지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라이브하면서 저도 '스위트 드림스'(취침)를 할 것"이라고 말했고, 실제로 12시간 동안 방송을 이어갔다.


그는 야식 먹방, 그림일기 작성, 잘 자는 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새벽까지 팬들과 소통했다. 실제로 방처럼 꾸며진 세트장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

제이홉은 아침에 잠에서 깬 뒤에는 오프라인 팬 이벤트에 참석하고자 준비하는 과정부터 현장으로 이동하는 모습까지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그는 행사장에 도착해 팬들과 인사를 나누는 장면을 끝으로 12시간 라이브를 마무리했다.

이 라이브는 실시간 누적 재생 수 약 2천700만회를 기록해 위버스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제이홉은 오프라인 팬 이벤트 '스위트 드림랜드'에서는 근황 토크, 밸런스 게임, 신곡 댄스 챌린지 배우기 등 다채로운 코너를 선보였다.

그는 "평소 신곡 발표 직전에 많이 긴장하는데, 이렇게 '아미'(팬덤명) 여러분과 함께 기다리니 훨씬 좋다"고 말했다.

또 공연을 끝내면서는 "지금까지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 신곡 공개 후 여러분 앞에서 여러분 앞에서 무대를 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오늘 함께해 주신 '아미'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이홉은 데뷔일인 6월 13일에 맞춰 현장에 초청한 613명을 한명 한명 직접 배웅했다.

지난 7일 오후 2시 공개된 제이홉의 신곡 '스위트 드림스'는 이날 오전 9시까지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호주 등 전 세계 79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스위트 드림스' 뮤직비디오는 미국, 영국, 멕시코, 페루 등지의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의 '톱 텐'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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