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어팩스 타격…음식세 불가피”

2025-03-04 (화) 07:50:40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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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정부 규모 축소·예산 삭감에

▶ 맥케이 수퍼바이저회 의장

“페어팩스 타격…음식세 불가피”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정부의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페어팩스 카운티도 예산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워싱턴 DC에 이어 연방 정부 직원이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인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연방정부의 예산 삭감이 지역 정부에 큰 선택의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내년 회계연도 예산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프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사진)은 최근 워싱턴 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실제 영향을 알 수 없다”면서 “단지 우리가 워싱턴에서 일어나는 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지역일 것이라는 사실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 음식세 추가 도입이나 재산세 인상, 예비비증대, 프로그램 및 카운티 공무원 일자리 축소 등을 검토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브라이언 힐 이그제큐티브가 카운티 수퍼바이저회에 상정한 예산안은 약 3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예산 계획은 약 6천만달러의 삭감을 제안하고, 그중 208명의 지방 정부 일자리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맥케이 의장은 “우리는 세금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음식세 부과로 4,800만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이를 통해 주택 소유자들에게 추가적인 세금 인상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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