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경찰, 택스 시즌 맞아 사기주의보 발령
2025-02-27 (목) 07:52:46
박광덕 기자
세금보고 시즌을 맞아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이 사기주의보를 발령했다.
카운티 경찰은 최근 ‘사기 없는 세금보고: 이번 시즌에 여러분의 돈을 안전하게 보관하세요’ 제목으로 홈페이지에 게시글을 올리면서 택스 시즌을 맞아 사기꾼들도 개인 정보와 돈을 훔치느라 바쁘게 움직인다며 세금 사기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꾼들은 세금보고 대행업체 등을 사칭해 국세청으로부터 거액을 환불받거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접근하거나, 정부 기관을 사칭해 밀린 세금이 있다며 당장 돈을 내지 않으면 체포나 추방, 소송 등을 당할 수 있다고 협박하며 기프트 카드, 암호화폐, 송금 등을 요구하는 방식을 흔히 사용하고 있다.
경찰은 세금 보고와 관련된 사기와 관련해 ▲사실이라고 믿기에 너무 좋은 내용을 내세우거나 ▲협박 전화나 문자 ▲의심스런 웹사이트 링크 등에 클릭하지 않도록 특히 조심해야 한다.
세금과 관련된 이메일 사기에 당했다고 의심될 경우에는 국세청(IRS)에 즉시 온라인(phishing@irs.gov)으로 신고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거래 은행에 즉시 통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