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6인의 예술가들이 탐색하는 ‘한국다움’

2025-02-26 (수) 07:47:05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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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화원, 이상대 큐레이터 기획 단체전 내달 개막

6인의 예술가들이 탐색하는 ‘한국다움’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이 특별기획전 ‘한국성의 전개도(Unfolding Koreanness)’를 개최한다.
내달 14일 개막돼 5월3일까지 문화원 2층 갤러리에서 열릴 이번 전시는 이상대 큐레이터가 기획한 단체전으로, 6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경험과 시각을 통해 ‘한국다움’을 탐색한다. 악기, 미디어, 글, 섬유, 건축 분야의 작가들은 자신만의 매체로 ‘한국다움’을 투영하고 다양하게 해석한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로는 가야금 연주자 손화영, 미디어 아티스트 이인혜, 다큐멘터리 감독 미리암 김, 언어학자 겸 사진작가 로버트 J. 파우저, 건축가 양성구, 섬유예술가 서원주 씨 등이다.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한국성’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을 제시하며, 전통과 현대, 개인과 공동체, 문화 간 소통과 융합 속에서 정체성이 형성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주요 전시작품으로는 가야금 부품을 활용한 설치 작품, 한복과 전통 조각보를 재해석한 섬유예술, 소속감과 한국성을 기억하는 다큐멘터리 작품 등이다. 작가들은 이를 통해 정체성을 하나의 고정된 개념이 아닌, 변화하고 확장되는 다층적인 의미로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한다.


박종택 문화원장은 “이번 전시는 국가간 이동이 보편화된 글로벌 시대에 한국적 디아스포라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흔적이 스며든 공간과 한국문화를 보다 심도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시 개막식은 3월14일(금) 오후 6시 문화원에서 열리며, 이상대 큐레이터와 로버트 J. 파우저가 ‘작가와의 대화(Artist Talk)’ 시간을 갖는다.

전시 개최 기간 동안 문화원은 ‘아트워크 듀퐁’과 연계해 4월4일(금) 오후 6시-8시 야간 연장 개방을 한다. 또한 DC 최대의 문화행사 중 하나로 5월3일(토) 개최될 ‘Passport DC’ 에도 참여해 주말에 문을 연다. 상세 내용은 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culturedc.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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