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어팩스 교사 부족사태 크게 완화

2025-02-26 (수) 07:43:42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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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지속되어온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교사 부족사태가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언론매체인 ABC7뉴스에 따르면 카운티 교육청이 교사 부족현상 해결을 위해 몇가지 중요한 조치를 취한 지 4년 만에 현직 교사 90% 이상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근무하고 있으며, 공석은 현재 1% 수준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 중이다.

교육청은 교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급여 인상을 비롯해 전문성 개발 투자, 특수 교사를 위한 일일 계약 제공, 국제 교사 홍보대사 초청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왔다.
또 교사 자격증이 없는 학사 학위 소지자가 학교에서 대체 교사, 교육 보조원 등으로 일하고 있는 경우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방안도 소개해 왔다.

페어팩스 카운티 각급 학교에서 활동하는 대체 교사는 4,500명~5,000명 수준이다.
한편 카운티 교육청은 최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년도 ‘귀교 의향서’를 제출받은 바 있는데 응답자의 96%가 학교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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