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어팩스 카운티 고교생 2명, 학교에 총 가져갔다가 적발

2025-02-25 (화) 07:40:06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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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 의한 총기 사건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고등학생 2명이 학교에 실탄이 장착된 총을 가져갔다가 적발됐다.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프랜코니아 지역에 위치한 에디슨 고등학교의 16세된 남학생이 지난 20일 오전 10시 3분경 학교 건물 안으로 권총을 가지고 들어가다가 학교 경비 경찰(SRO)에게 적발돼 체포됐다.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17세된 남학생이 압수된 권총을 공유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학생도 체포했다. 이들 학생들에게는 무기 은닉 혐의와 학교 내 총기 소지 등의 혐의를 적용하고 청소년 구치소에 수감시켰다.

경찰은 학교에 더 많은 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이들이 교내로 총을 가져온 동기 등을 조사하고 관련 정보를 아는 학생들로부터 익명으로 제보를 접수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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