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철 향군 회장(맨 앞줄 왼쪽서 다섯 번째) 등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한미동맹을 굳건히 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미동부재향군인회(회장 김인철)가 22일 페어팩스 스테이션스 소재 서울장로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향군 단체복 마련 등 올해 사업계획과 약 2만5천달러의 예산을 확정했다.
재향군인회 단체복 마련에 1만5,000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비용은 향군 예산에 포함되지 않고 전액 모금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중기 해군부회장과 이유리 씨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는 김용운 육군부회장의 향군의 다짐, 최민엽 사무처장의 2024년 실적 및 2025년 사업계획 발표, 2024년 회계 결산보고, 김덕만·김종준 감사의 2024년 회계 감사보고, 회장 인사말, 본회 회장의 표창장 수여, 평화의 사도메달 전달식과 축사, 김성현 행사부장의 향군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신상태 본회 회장이 수여하는 표창장은 김인철 회장을 통해 김성현 행사부장에게 전달됐다.
한국의 우리민족교류협회가 수여하는 평화의 사도메달은 김인철 회장, 최민엽 사무처장, 이중기 해군부회장, 이진곤 장학부장, 이해월 상조위원장, 김종준 감사, 김용운 육군부회장, 김종훈 회원관리부장 등 8명에게 정현숙 우리민족교류협회 미동부지회장에 의해 전달됐다. 평화의 사도메달은 휴전선 철조망과 탄피를 녹여서 포스코에서 제작한 것으로 6.25 참전용사와 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진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향군이 국가안보의 제 2보루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해 미 향군단체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회원들 권익 및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에는 이길현 주미대사관 보훈관, 짐 피셔 전 한국전참전용사 기념공원재단 사무총장, 루디 미킨스 미 한국전 참전용사와 스티브 리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양광철 워싱턴카투사 전우회장, 문숙 워싱턴 광복회 회장, 신진균 6.25 참전유공자회 수석부회장, 박미숙 한미여성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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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