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조 교육위원 주도 최수진 교사 초중학교 학부모 도와
▶ 오늘 첫 한인학부모 대상 웍샵

풀러튼 교육구 한인 연락관 임명 발표 행사에 한인 학부모들과 교육구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왼쪽에서 3번째가 최수진 연락관. 사진 가운데가 제임스 조 교육위원.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풀러튼 교육구에 처음으로 한인 학부모를 도우는 ‘한인 연락관’(Korean Language Liaison)이 임명됐다.
지난 선거에서 예상을 뒤엎고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된 풀러튼 교육구의 제임스 조 교육위원(제2지구)이 한인 연락관 직책을 신설하면서 최수진 교사가 담당자로 선임됐다.
로버트 플랫카 교육감은 지난 12일 교육구 사무실에서 제임스 조 교육위원, 라구나 로드 초등학교 한인 학부모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수진 교사의 임명을 발표했다.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라구나 로드 초등학교 한국어 이중언어 교육 커리큘럼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최수진 교사는 앞으로 한인 학부모와 풀러튼 교육구내 초등과 중학교 사이에 중재 역할을 하게 된다. 제임스 조 교육위원은 “GATE (Gifted And Talented Education) 등 각 학교 내의 교육 프로그램 또한 캘리포니아 학생 성취도 시험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한국어로 전달할 것”이라며 “한국어권 학부모들의 기타 질문이나 걱정 요소를 교육구에 알릴 수 있는 중개자 역할을 맡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조 교육위원은 또 “풀러튼 내 학교를 다니는 많은 한인 학생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많은 학부모들이 버림받지 않고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풀러튼 교육구는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휘슬러 스쿨, 라구나 로드 초등, 선셋 레인 초등, 펀 드라이브, 팍스 주니어 하이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풀러튼 교육구의 한인 연락관인 최수진 교사는 오늘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라구나 로드 초등학교 다목적 룸에서 첫 한인 한부모 웍샵을 갖는다. 2번째 웍샵은 4월 7일 팍스 주니어 스쿨에서 ‘풀러튼 교육구 중학교와 학업 진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www.jamesforfullerton.com
<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