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큰 별 정규섭 해군 예비역 제독 영면
2025-02-17 (월) 07:31:38
이창열 기자
워싱턴 한인사회의 큰 별인 정규섭 해군 예비역 제독이 향년 99세로 14일 영면에 들었다. 국가원로회의 미동부지회 상임의장을 맡고 있는 정 해군 예비역 제독에 대한 천국환송예배가 이날 맥클린 한인장로교회, 하관예배는 장지인 버지니아 폴스처치 소재 고향동산(내셔널 메모리얼 파크)에서 진행됐다.
윤형진 주미대사관 국방무관(준장) 등이 참석한 환송예배에서 이창규 해군무관(대령)은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의 조사를 대독했다.
외교부에서는 조기중 워싱턴총영사가 조사를 했다. 김인철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장과 신진균 6.25참전유공자회 수석부회장 등은 고인의 관에 태극기를 덮는 관포식을 진행했다. 1925년 10월생인 고인은 한국의 해군사관학교 1기 졸업생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으며, 외교관으로 전직하여 주 케냐 대리대사와 뉴욕 총영사, 외교부 차관보와 주 튀니지 대사 등을 역임했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정인숙 씨, 장남 화식, 차남 영식, 삼남 건식, 막내딸 영희가 있다. 사진은 하관예배 참석자들이 꽃을 헌화하며 고인과 작별하는 모습.
<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