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통합한국학교 메릴랜드 캠퍼스(교장 추성희)가 지난 8일 설과 정월대보름을 기념한‘민속놀이 잔치의 날’을 개최했다.

많은 학생들은 고운 한복차림으로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세배를 하고 덕담을 들은 후 여러 민속놀이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행사에 앞서 송민선 교사(앵두반)에게서 설날의 의미를 비롯해 떡국 먹는 전통, 세배하는 법, 덕담을 나누는 풍습 등에 대해 들었다.

또‘설날’ 노래를 배우고 청백팀으로 나누어 공기놀이,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사방치기, 달팽이 놀이, 줄넘기, 딱지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겼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줄다리기로 학생들은 청백팀으로 나뉘어‘영차영차’를 함께 외치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국 명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학생들이 투호 놀이를 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