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베델교회, 굿네이버스 협력 장혁재 목사 초청 찬양 축제
▶ 취약 계층 아동돕기 자선행사 겸해 한인들 자발적 후원 속 감동 전해

9일 뉴욕베델교회에서 열린 찬양 축제에서 소리엘 장혁재 목사가 찬양하고 있다. [뉴욕베델교회 제공]
뉴욕베델교회(담임목사 신성근)가 소리엘 멤버 장혁재 목사 초청 찬양 축제를 열고 교인들이 함께 찬양과 기도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일 국제구호개발 비영리단체 굿네이버스와 함께 주최한 이번 행사에 대해 교회는 아름다운 찬양과 감동적인 무대로 교인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선물하는 가운데, 국내외 취약 계층 아동들을 돕기 위한 자선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번 찬양축제의 특별 초청 가수인 장혁재 목사는 CCM 듀오 ‘소리엘’의 멤버로서 현재 호서대학교에서 교수로 강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수십 년간 찬양 사역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신앙의 위로와 회복을 전해온 장 목사는 이날도 변함없는 열정과 깊은 영성을 담아 찬양을 인도하며 교인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날 집회에서 장 목사는 ‘낮은 자의 하나님’, ‘나로부터 시작되리’, ‘야곱의 축복’ 등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대표곡들을 부르며 찬양을 통해 참석자들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깊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 목사는 찬양 인도 중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과 증인으로서의 그리스도인에 대해 증거하며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이 끊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찬양축제는 단순한 음악 집회에 그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사랑 나눔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뉴욕베델교회와 굿네이버스는 함께 협력해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국내외 아동과 가정을 돕기 위한 후원 및 기도 캠페인을 전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찬양 집회가 아니라, 사랑을 실천하는 장이 되었다”며 “음악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시간이 되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집회에 참석한 교인들은 자발적으로 후원에 동참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기도에 함께했으며 집회 후에는 서로의 감동을 나누며 찬양의 감동이 삶 속에서도 지속되기를 소망했다.
나눔 찬양 콘서트는 12일 오후 8시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블루존교회(담임목사 이종태)에서도 열릴 예정인 가운데 많은 한인들의 참석을 기다리고 있다.
신성근 목사는 “이번 찬양축제를 통해 교인들의 신앙이 더욱 뜨거워지고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은혜로운 예배와 찬양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함으로써 더 많은 한인들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베델교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집회, 그리스도인의 삶에 관한 교육, 지역 사회 봉사 활동 등을 통해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인 복음 전파와 사랑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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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