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주택가에서 10대, 출동한 경찰 칼로 찔러
2025-02-10 (월) 07:41:54
유제원 기자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한 주택가(Fair Lakes Parkway)에서 지난 3일, 16세 소년이 경찰관을 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경찰 당국은 다음날 당시 상황이 찍힌 바디캠 동영상(사진=FCPD)을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차에서 내려 대화를 시도하다 갑자기 도망치는 용의자를 따라가는 장면, 마스크를 쓰고 후디를 입은 용의자가 칼을 휘두르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한차례 공격을 받은 경찰관은 칼로 찌르고 쓰러진 용의자를 제압해 수갑을 채웠으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발생에 앞서 용의자는 911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2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용의자는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으나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성인 범죄로 기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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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