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같은 세월

2025-02-07 (금) 12:00:00 이종순 포토맥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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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그림자
고요히 마을에 흐르고
떨어지는 저녁노을이
붉게 물들어 가라앉고

숨어있던 달빛이 솟아
은은히 비추고

서서히 태양이 솟아
겨우내 잠자던 새싹
파릇파릇
빛을 향해 솟는다

고목이 된 굵은 나무
오랜 세월 속
드라마 같은 추억을 담는다

<이종순 포토맥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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