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다리는 봄

2025-02-07 (금) 12:00:00 최미영 포토맥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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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끝에 핀 눈꽃은
향기를 품은 듯
바람에 묻어오고

춥고 깊은 겨울
견디어 낸
2월의 감성을 지닌 우리

그리운 눈빛으로
기다리는 봄
어느새 다가와
살짝 손 내민다

<최미영 포토맥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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