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대 뉴욕한인회장선거 경선 없이 치러지나
2025-02-05 (수) 07:05:20
▶ 김광석 현회장 불출마 의사 표명 이명석 단독후보 유력
재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던 김광석 현 뉴욕한인회장이 불출마 의사를 표명했다.
빙모상으로 캘리포니아를 방문 중인 김 회장은 3일 오후 본보와의 통화에서 “주변의 권유가 여전하지만 현재로선 불출마가 개인 입장”이라며 “현직 회장으로서 집행부와 상의 없이 출마 여부를 공식화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39대 뉴욕한인회장 선거는 지난 30일 입후보자 등록 서류를 받아간 이명석 전 퀸즈한인회장이 단독 후보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당초 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하고 선거대책본부까지 꾸렸던 테렌스 박 아시아아메리칸유권자연맹 대표도 불출마 입장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본보 2월4일자 A3면 보도]
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여주영)는 이와관련 4일 오후 “회장 입후보자 등록 서류를 받아간 예비 후보는 이명석 전 퀸즈한인회장이 유일하다”며 “입후보자 등록 및 서류교부 마감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5시 현재까지 등록 서류 수령에 대한 문의는 단 한 통화도 없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명석 전 퀸즈한인회장은 입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5일 오후 2시 퀸즈 플러싱 소재 선관위 사무실을 방문해 등록 서류를 접수할 계획이다.
한편 선관위의 회장선거 공고에 따르면 입후보자 제출 서류에는 선거권자 100명 이상(복수 추천 불허)의 추천서와 모든 서류에 대한 공증’이 요구된다. 제39대 뉴욕한인회장 선거 입후보자 등록 마감은 5일 오후 5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