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후 8시 플러싱 타운홀
▶ 전통과 현대 넘나들며 다양한 연주 선사
‘상자루’(SANGJARU·사진)
한국 전통 음악과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해 독창적인 사운드를 창조하는 혁신적 국악 밴드 ‘상자루’(SANGJARU·사진)가 오는 21일 오후 8시 퀸즈 플러싱 타운홀 (Flushing Town Hall)에서 뉴욕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상자루의 첫 미국 투어의 일환으로, 뉴욕 관객들에게 한국 전통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리안 집시를 표방하는 상자루는 ‘힙한 국악’의 선두주자다.
상자루는 전통이라는 ‘상자’ 안에 새로운 창작이라는 ‘자루’를 담는다는 의미로 전통 국악기의 에너지를 집시 스윙·펑크·락 음악, 즉흥 연주의 리듬과 결합해 신선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대한민국의 가장 혁신적인 밴드 중 하나이다.
2014년에 결성된 상자루는 국악고등학교 동기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인 기타리스트 조성윤, 장구와 꽹과리 연주자 권효창, 그리고 아쟁 연주자 남성훈으로 구성된 트리오이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음악적 해석으로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19년 전주국제소리축제 소리 프론티어 대회에서 우승하며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한 이들은, 이후 다양한 무대를 통해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실험적인 시도를 지속해왔다.
같은 해 에딘버러 페스티발에서는 ‘다크챗’ 메체가 선정하는 올해의 베스트쇼, 베스트음악 공연으로 수상하면 국제적으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전통 악기의 강렬한 울림과 펑크 록의 에너지를 융합하는 독특한 스타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뉴욕 첫 공연, ‘상자루’의 강렬한 사운드가 울려 퍼진다
이번 뉴욕 공연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자루의 무대인 만큼, 한국 전통 음악의 깊이와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상자루는 국악의 뿌리를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하여 뉴욕 관객들에게 신선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더 가디언’ 은 상자루의 음악을 “천둥처럼 울리는 전통 악기들이 경쾌한 펑크락 밴드 Talking Heads 스타일의 베이스와 섞인다”고 높이 평가했다.
설날 시즌을 맞이해 플러싱 타운홀공연 후에는 관객들을 위한 무료 다과와 음료가 제공되며, 상자루 멤버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 리셉션도 마련될 예정이다.
△장소 Flushing Town Hall, 137-35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
△티켓 예매 https://www.flushingtownhall.org △문의 718- 463-7700 x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