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충돌 희생자, 북VA 출신 13명 신원 확인
2025-02-04 (화) 07:39:53
박광덕 기자
지난 달 29일 저녁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의 포토맥 강 상공에서 발생한 항공기와 군용기의 충돌 사고 희생자 67명에 대한 막바지 유해 수습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북버지니아 출신의 탑승객 1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지역 언론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이번 충돌로 숨진 아메리칸 에어 5342편 탑승객과 승무원 등 64명과 블랙 호크 헬기 조종사 3명 등 67명 중 북버지니아 출신 13명이 포함됐고, 이중 최소 6명은 어린 아이스 스케이트 선수들이었다.
페어팩스 카운티 출신 희생자는 일가족 3명, 애쉬번 출신은 일가족 4명, 알디 출신은 모녀 2명, 그 외 지역 출신의 부자 2명 등 모두 13명이었다.
이 수치는 현재 유해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12명의 탑승객에 대한 추가 수습이 진행될 경우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