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광복회가 올해 첫 운영위원회를 갖고 있다. 맨 오른쪽은 문숙 회장. 맨 왼쪽은 최광희 운영위원장.
워싱턴광복회(회장 문숙)는 31일 올해 첫 운영위원회를 갖고 3.1절과 8.15 광복절 행사 참여 및 11월 15일 순국선열의 날 행사 개최, 웹사이트 구축 및 자료 디지털 작업 등을 확정했다.
3.1절 행사는 메릴랜드한인회 주관으로 3월1일 엘리콧시티의 벧엘 교회에서, 8.15 광복절 행사는 버지니아한인회 주관으로 애난데일에서 열릴 예정이며 광복회는 이들 행사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광복회는 순국선열의 날 행사를 오전 11시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하며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대회도 함께 연다.
문숙 회장은 “광복회는 또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갖고 있는 자료를 디지털로 만드는 작업을 위해 재외동포청에 지난해 1차로 그랜트를 신청해서 1만5,000달러를 받았고 2차 그랜트는 신청한 상태인데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광복회는 이 작업을 위해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지난 10년 동안 한국학 코리안 갤러리를 운영한 스미소니언 아시안 프로그램 헤드(Head)인 마이클 테일러 박사와 협력하고 있다.
광복회는 지난해 재외동포청을 통해 3만달러를 그랜트로 신청해 1만5,000달러를 받았고 올해는 3만9,000달러를 신청한 상태이다.
최광희 운영위원장은 “1차 자료 디지털 작업은 현재 마이클 테일러 박사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면서 “독립유공자 후손이 아니더라도 자료를 기부하고 싶으면 광복회에 연락을 해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결산은 총 수입 3만3,586.55달러, 총 지출 2만1,960.35달러, 잔액은 1만1,626.20달러로 각각 보고됐다.
이사회 역할을 하는 운영위원회(위원장 최광희)는 운영위원 11명중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모임에는 문숙 회장, 최광희 위원장, 홍광수 부회장, 차방진 사무총장, 박정숙 회계, 석신복 총무, 정선희 홍보 부장, 석종명·홍상희 위원이 참석했다.
자료 기부 문의 (703) 851-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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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