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한인성당 60여명, DC 낙태반대 행진 참여

2025-01-30 (목) 07:54:38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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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한인성당 60여명, DC 낙태반대 행진 참여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소재한 성정바오로한인성당(주임신부 배하정) 신자들이 지난 24일 DC에서 열린 ‘생명수호 행진(March for Life)’에 참가해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렸다.

양종욱 보좌신부를 비롯해 60여명의 신자들은 ‘생명 보호(Pro-Life)’ ‘낙태 반대’ ‘생명은 하느님이 주신 선물(Life is a Gift)’ 등 한글과 영어로 된 피켓을 들고 내셔널 몰에서 U.S. 수프림 코트 까지 행진했다. 생명수호행진은 지난 1973년 미국에서 낙태를 합법화하자 이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이듬해인 1974년 워싱턴에서 처음 시작돼 매년 수만명이 참가하고 있다.

연방대법원이 1973년 ‘로 vs 웨이드’ 판결을 통해 임신 중반기 이내 태아에 대한 여성의 낙태권을 인정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생명운동가들은 1974년부터 매년 1월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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