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비엔나, 음식세 부과 투표 일시 연기

2025-01-30 (목) 07:48:52 박광덕 기자
크게 작게
버지니아주 비엔나 시의회가 음식세(meal tax) 부과 여부를 묻는 투표를 수개월간 일시 연기키로 결정했다.

비엔나 시의회는 지난 27일 페이스(Faith) 침례교회가 이전에 점유하고 있던 301 센터 스트리트 사우스의 3에이커 부지에 공공 수영장 및 피트니스 센터를 조성하기 위해 식당에서 판매되는 요리에 대한 음식세를 일시적으로 3%에서 4%로 인상하는 안건에 대한 투표를 8월 25일까지 연기했다.

시의회는 지난 21일 이번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컨설턴트의 프레젠테이션을 들은 후 시의원들과 주민들이 추가적인 정보를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시의회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7,335명의 회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공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건설 비용이 최대 2,65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올해 총 예산이 5,370만달러밖에 되지 않지 않는 비엔나시의 경제 규모로는 추진하기에 다소 부담스러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광덕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