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교육청, 이민국요원 학교 방문 시 대처요령 발표
2025-01-29 (수) 07:35:52
박광덕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불체자 단속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 학교와 교회 등에도 이민국 요원들의 방문 단속 가능성이 높아지자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이 이에 대한 대처 요령을 밝혔다.
지난 27일자 지역 언론매체인 ‘패치닷컴’(Patch)은 ‘이민국 요원(ICE)의 학교 방문 시 알아야 할 사항’이라는 제하로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 미쉘 리드 교육감이 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린 내용을 전했다.
리드 교육감은 “이민 단속에 대해 교사와 학생, 학생 가족들과 이웃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각급 학교 교장들에게 법집행 요원들이 학교에 올 경우 대응 요령을 담은 지침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은 이민 신분에 상관없이 공립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안전한 학습 분위기를 유지하고 학생들과 교직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