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20일)을 앞두고 18일(토) 워싱턴 DC에서 반트럼프 집회가 열린다.
‘The People’s March(민중의 행진)’이라고 명명된 이 집회는 이날 오전 10시 예정돼 있으며 수천명의 시민들이 모여,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정책과 정치적 입장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들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가두행진을 한다는 계획이다. 출발지는 워싱턴 모뉴먼트이다.
이번 집회는 여성행진, 플랜드 페어런트후드(Planned Parenthood), 국가여성법률센터 등 인권, 인종 정의, 재생산 건강 관련 단체들이 주도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취임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3시 DC의 캐피털 원 아리나에서 대규모 ‘Victory Rally(승리 집회)’를 갖는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