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 신년하례식에 참석한 한인단체장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메릴랜드의 한인단체들이 신년하례식을 갖고, 올 한해 단합을 통한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안수화)는 8일 엘리콧시티 소재 대장금 식당에서 한인단체장들을 초청, 신년하례식을 열었다. 단체장들은 한인사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노력하자고 뜻을 모으고, 한인사회의 단합과 2세대 중심의 미래 비전, 타민족과의 협력을 통한 경제적, 사회적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각 단체가 계획한 주요 행사를 발표하고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조율하기로 했다.
안수화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자녀 교육과 생존에 주력했던 1세대의 노력에 2세대의 정체성을 심어줄 수 있는 유산을 남기고, 그들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2세들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한인사회와 타민족과의 경제교류 활성화와 협력 방안을 강화해 파워풀한 한인사회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하례식에는 유재유 메릴랜드한인교회협회장, 장영란 메릴랜드시민협회장·메릴랜드여성골프협회장,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 주상희 단장과 신명화 이사장, 이정숙 마이라이프재단 회장, 최철호 메릴랜드체육회 이사장, 주병규 메릴랜드장애인체육회장, 장마리오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장, 김용남 하워드시니어센터 회장, 유승규 골프티칭 프로 등이 참석했다.
한인회는 올 한인사회의 가장 큰 행사인 메릴랜드 코리안 페스티벌은 9월 개최할 예정이고, 코리안웨이 기념식과 한인회 역사관 설립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철호 메릴랜드체육회 이사장은 오세백 회장을 대신해 “6월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리는 미주체전 선수 선발전 및 기금모금을 위한 골프대회를 연다”며 “한인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후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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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