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날 바라보며

2025-01-02 (목) 07:59:36 유경찬 포토맥 문학회 후원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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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얼굴 스치고
푸른 잎새 단풍으로 곱게곱게
물들이고 낙엽 떨구며
찬 바람에 겨울 서곡을 들으며
우리들의 인생은
나날이 변해 가는데
또 한해를 접하게 되며
잊은 나를 생각하게 되었네

잘 살겠다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세월 벗삼아 맑고 푸른 하늘에
뜬구름 가득히 변하고
모든 게 무거워오는 인생길에서
조그만 행복을 접으면서 해를 따랐지
좀 더 노력하여 온 가족이
행복하게 살아야지

새날 맞으면 모두들 일어나
기쁨으로 맞이하고
지난 세월 후회 없이
보내는 마음을 갖고
삶의 행복을 노래하며
모두들 원하는 길 위에서
이루어지는 마음이 되게하여
꽉 차도록 새해에는 가정에
모두들 행복한 날이길 빈다
새해 새날을 맞으면서

<유경찬 포토맥 문학회 후원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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