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프리체크 사기 신분도용 피해 주의
2024-12-24 (화) 07:19:21
황의경 기자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운영하는 공항 프리체크(Pre-Check) 프로그램 등록을 사칭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보가 내려졌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TSA 프리체크를 등록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이를 사칭하는 링크가 포함된 이메일을 발송한 뒤 개인정보와 금전을 탈취하는 사기를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FTC에 따르면 피해자들이 등록이나 갱신을 위해 링크를 클릭하면 공식 사이트처럼 보이는 가짜 사이트로 연결돼 신분도용 등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FTC는 “TSA 프리체크를 처음 등록하는 경우에는 신청서를 작성해 TSA 등록 센터에서 직접 등록만 가능하다”며 “오직 사기범들만 온라인으로 등록을 강요한다”고 경고했다.
<황의경 기자>